지금 꾸고 있는 이 꿈이
더 길어져갈수록
깨고 나면 잊어야 할 게
더 많아야 하겠지
마냥 행복이라 부르기엔
두려움이 같이 자라나서
뭉클했던 말을 또 적어보다
혹 꿈이었었나 전부 내 착각이었나
구분조차 어려워지는 날들에 어지러워
중심을 잃고 휘청여도
이 기분마저 잊고 싶지가 않은 난데 fallin‘
만약 이 세계에서 깨어난대도
잊지는 않을 거지?
발 맞춰보던 춤
이내 껴안았던 품
모든 게 부서지고 흩날려도
이 바람을 타고 날아
두 손을 놓치고
멀어져도 서롤 잊지 않도록
가끔 내가 그리워할 틈을 주면
그 틈 사이로 많이 떠올려줘
빛바래가는 기억보다 더
슬픈 건 없으니
꿈이었대도 전부 내 착각이어도
고여본 적 없는 기쁨의 눈물이 차올라
중심을 잃고 휘청여도
이 기분마저 잊고 싶지가 않은 난데 fallin’
만약 이 세계에서 깨어난대도
잊지는 않을 거지?
발 맞춰보던 춤
이내 껴안았던 품
모든 게 부서지고 흩날려도
이 바람을 타고 날아
두 손을 놓치고
멀어져도 서롤 잊지 않도록
만약 이 세계가 다 사라진대도
가끔은 떠올려줘
뜨거웠던 품
내게만 보인 눈물
모든 게 부서지고 흩날려도
이 바람을 타고 날아
두 손을 놓치고
멀어져도 서롤 잊지 않도록
YU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