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ist: 용준형, 정형돈     Composer: 용준형, 김태주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인 것 같아
눈물 지었죠 난 왜
스쳐가는 시간이 바람인 것 같아
잡으려 하죠 난 왜
이렇게도 힘든걸까요 내겐
나아가려 하면 할수록
지쳐가는 내가 미워요
넓은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만 같죠
누군가 이런 날 알아 줄까요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계속 외쳐보지만,
아직 들리지 않죠
애써 참아낸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괜찮다고 말해줘

잠깐 쉬어가고 싶어,
이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어
근데 지금 멈춰 버리면
다시는 나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또 다시 날 타일러, 타일러,
언젠간 내게 다가올 좋은 날을
더 재촉해 보곤해,
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이렇게도 벅찬 걸까요 내겐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마음처럼 되질 않아요
넓은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만 같죠
누군가 이런 날 알아 줄까요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계속 외쳐보지만,
아직 들리지 않죠
애써 참아낸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괜찮다고 말해줘

이 노랠 듣고 있는
그대는 어떤가요
혹시 나처럼 이렇게
아파하고 있을까요
모든 게 흩어지고
무너지는 이 느낌을
그대도 느끼고 있진 않나요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계속 외쳐보지만,
아직 들리지 않죠
애써 참아낸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괜찮다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