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Seasons

作詞：이수륜     作曲：이수륜

나 따듯한 햇빛 싫은데
살랑 바람에 간지러운 입술이
누구든 만나고 싶은 걸까
혼자 이 길을 걷는 게 싫어

싱숭하지 말자 생숭하지 말자
싱숭하지 말자 생숭하지 말자

나 녹아버릴 것 같은데
이 거리를 지나면 나아질까
그럴 리 없는 거 알면서
나만 불쾌한 것도 아닐 텐데

짜증 내지 말자 짜증 내지 말자
짜증 내지 말자 짜증 내지 말자

입을 옷은 제일 많은데
마땅히 갈 곳 생각나지 않고
먹을 것도 제일 많은데
같이 먹을 사람 없음에

외롭지 말자 외롭지 말자
외롭지 말자 외롭지 말자

손발 시려운데
잡아 줄 사람은 없고
내 방은 왜 이리도 추운지
겨울잠이나 자고 싶은데

동면하고 싶다 동면하고 싶다
동면하고 싶다 동면하고 싶다

동면하고 싶다 (내 따듯한 햇빛 싫은데)
동면하고 싶다 (살랑 바람에 간지러운 입술이)
동면하고 싶다 (누구든 만나고 싶은 걸까)
동면하고 싶다 (혼자 이 길을 걷는 게 싫어)
동면하고 싶다 (나 녹아버릴 것 같은데 싱숭하지 말자)
동면하고 싶다 (이 거리를 지나면 나아질까 짜증내지 말자)
동면하고 싶다 (그럴리 없는 거 알면서 외롭지 말자)

동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