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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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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ist: 서지음     Composer: 1601



네가 떠난 그 순간你离去的那瞬间
온 세상이 내게서 등을 돌리더라整个世界对我转过了身
미친 사람같이 보고 싶어 헤매이는데我像个疯子般地想著你 徘徊著
너는 지금 어디니你现在在哪里

서투르게 사랑한 것처럼像生涩地爱著那样
헤어짐까지 또 서툴러서 미안해甚至连分手都那样生涩 对不起
아무것도 모르고 널 보낸 나라서只因我什么都不懂就将你送别

온다 떨어진다来了 落了下来
내 찢어진 하늘 사이로划过我被撕裂的天空
한 방울 두 방울 봄날의 소나기一滴 两滴 春天的阵雨
너를 그려보다 불러보다我想像著你 呼唤著你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记忆如雨般降下的凌晨
밤새 난 그 빗속에我彻夜在那雨中
종이로 된 우산을 쓰고 있네撑著一把纸做的雨伞

괜찮다곤 했지만尽管说过没关系
버텨낼 수 있을까可真能撑到最后吗
나도 모르겠어我也不知道

네가 없는 이 거리没有你的这条街
그럼에도 꽃은 피는데依然开出了花朵
하염없는 기다림无尽的守候

미련하게 사랑한 것처럼像傻傻地爱著那样
헤어짐까지甚至连分手
또 미련해서 미안해都是那么傻 对不起
못해준 게没能为你做的
이렇게 발목을 잡는 걸就这样抓住了手腕

온다 떨어진다来了 落了下来
내 찢어진 하늘 사이로划过我被撕裂的天空
한 방울 두 방울一滴 两滴
봄날의 소나기春天的阵雨
너를 그려보다 불러보다我想像著你 呼唤著你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记忆如雨般降下的凌晨
밤새 난 그 빗속에我彻夜在那雨中
널 보내던 그날과 같은 하루和送别你那天一样的一天

온몸이 굳어버린 난全身整个僵住的我
그때처럼就像那时
단 한 발도 움직일 수 없는데连一步都无法动弹

간다 사라진다走了 消失了
내 흐려진 시선 너머로往我模糊的视线那头
한 방울 두 방울 그리고 여전히一滴 两滴 而且依然在下
슬피 떨어지던 꽃잎 위에在悲伤掉落的花瓣上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记忆如雨般降下的凌晨
밤새 난 그 빗속에 종이로我彻夜在那雨中撑著
된 우산을 쓰고 있네一把纸做的雨伞